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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니오의 발걸음 : 로컬 맛과 산책]

3월의 강릉, 딸과 함께한 카페 세로에서의 따뜻한 기억

by 엄마곁 순이 2025. 6. 5.

3월,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맞닿아 있던 그날.
딸과 단둘이 오랜만에 카페 나들이를 했어요.

찾은 곳은 강릉 홍제동의 언덕 위,
이름도 인상적인 카페 ‘세로’.

높은 곳에 있어 도착하기까지는 조금 숨이 찼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강릉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멋진 뷰에 마음이 탁 트였어요.

딸은 고소한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
저는 늘 손이 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함께 나눈 스파게티까지.

차분하고 조용한 공간 속에서
우리 둘만의 대화가 이어졌고,
따뜻했어요.^^
소스가 깔끔했던 스파게티와
달지 않으면서 고소한 라떼…
작은 것들이 참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카페 이름처럼,
그날의 시간은 마음을 ‘세로로’ 정리해준 기분이었어요.

기록해두지 않으면 금세 흩어져버릴 것 같아
이 순간을 이렇게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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