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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니오의 발걸음 : 로컬 맛과 산책]

강릉 경포 스카이베이 호텔 – 사우나와 인피니티풀, 그리고 당근주스 한 잔의 아침

by 엄마곁 순이 2025. 11. 9.

♡  강릉의 일상 속, 하루쯤은 여행자처럼~~

강릉에 살지만, 가끔은 이곳의 바다를 여행자처럼 바라보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번엔 가족과 함께 경포 스카이베이호텔(Skybay Hotel Gyeongpo) 에서
조용한 하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오션뷰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웠어요.
유리창 너머로 밀려드는 파도 소리,
저녁엔 붉게 물드는 바다,
그리고 아침엔 햇살에 반짝이는 물결.
하루의 시작과 끝이 모두 바다 위에 있는 듯한 시간들이었어요.


 

♡  루프탑 인피니티풀 –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0층 인피니티풀.
물이 하늘 끝까지 이어지는 듯한 풍경 속에서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마주했어요.
붉은 태양이 바다 위로 천천히 떠오를 때,
수면 위에 그 빛이 길게 퍼져나가던 장면은
그야말로 ‘강릉의 아침’ 그 자체였습니다.
차가운 공기, 따뜻한 물, 그리고 고요한 파도 소리.
그 세 가지가 완벽히 어우러졌던 순간.
강릉의 겨울 아침을 가장 근사하게 즐기는 방법이라면
아마 이 인피니티풀일 거예요.


 

♡  딸과 함께한 사우나의 시간

저녁엔 딸과 함께 사우나에 들렀어요.
처음엔 “귀찮아~” 하던 아이가
온탕 속에서 “오길 잘했다!”며 웃더라고요.

따뜻한 온기
편안한 대화가 흐르던 시간.
이런 게 가족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사우나는 North Tower B2층,
투숙객은 할인된 가격(대인 10,000원, 소인 5,000원)에 이용 가능.
운영시간 07:00~21:00

 

 

♡  조식의 하이라이트, ‘당근 착즙기’

다음날 아침, 경포해변을 한 바퀴 산책한 뒤
조식을 즐기러 내려갔어요.
뷔페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구성도 알찼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당근 착즙기!
큰 당근이 한가득 담긴 통 옆에
직접 착즙할 수 있는 기계가 놓여 있었어요.
줄이 길 정도로 인기였는데,
한 모금 마시자마자 “아, 이래서 다들 기다렸구나” 싶었어요.
당근 본연의 달콤함이 입안에 맴돌고
왠지 하루가 건강하게 시작되는 기분이랄까요.
오직 스카이베이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생당근주스,
이건 꼭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아침식사 한눈에 보기

  • 따뜻한 수프와 스크램블에그
  • 신선한 샐러드와 토마토
  • 김치·장조림·연근조림 같은 한식 반찬
  • 각종 빵과 요거트
  • 직접 만든 생당근주스 코너 (BEST !!!)

큰 규모의 호텔 조식답게 메뉴는 다양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하게 차려진 아침”이라는 느낌이 인상 깊었어요.

 
저녁식사를 빼놓으면 섭섭하죠~ ^^
“어제의 석식은 ‘좋았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따뜻한 한 끼,
그저 행복했다.”



♡  경포 해변 아침 산책

식사 후엔 딸과 함께 경포해변을 한 바퀴 돌았어요.
조용히 부서지는 파도 소리,
햇살이 반사된 모래빛,
살짝 차가운 공기가 만들어주는 깨끗한 기운.
‘GYEONGPO BEACH’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고,
바람 따라 걷는 동안
마음속 먼지도 함께 씻겨나가는 기분이었어요.
 


 

 

♡  강릉에 살아도, 이런 하루는 특별하다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지만,
스카이베이호텔에서의 하루는 ‘삶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었어요.
인피니티풀의 일출, 사우나의 따뜻함,
그리고 조식의 당근주스 한 잔까지—
짧았지만 완벽했던 강릉의 하루.
다음엔 엄마와 함께 와서
또 다른 계절의 바다를 담아보고 싶어요. 




※ Skybay Hotel Gyeongpo

  • 위치 : 강릉시 해안로 476
  • 문의 : 033-923-2000
  • 주요시설 : 인피니티풀, 사우나, 조식뷔페, 피트니스센터
  • 조식시간 : 07:00~10:00 / 사우나 : 07:00~21:00

 

“강릉의 아침, 바다 위에서 마신 당근주스 한 잔”
“경포 스카이베이 – 바다와 맞닿은 하루의 쉼”

 

“결국, 사진엔 다 담지 못했다. 그저 기억 속 한 장면으로 남긴다. ‘미친 풍경’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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