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뉴먼트 카페에서 마신 한 잔의 따뜻한 시간
강릉에 이런 공간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딸과 함께 신라모노그램 강릉을 찾았습니다.
햇살 좋은 오후, 살짝 선선한 바람이 불던 날—
딱, 산책 겸 기분전환하기 좋은 타이밍이었죠.


1. 복합문화공간의 첫인상
처음 마주한 신라모노그램은
‘호텔’이라는 단어보다 ‘공간’이라는 말이 어울렸어요.
차가운 콘크리트 벽면 사이로 빛이 스며들고,
곳곳에 심어진 나무들과 넓은 잔디마당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빛의 결이 달라지고, 바람의 향이 달라지던 곳.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이 살아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2. 모뉴먼트(Monument), 감각적인 카페 한 잔
안쪽으로 들어서면 감성적인 카페 모뉴먼트가 있습니다.
노출 천장, 무채색의 벽, 그리고 포인트 조명까지—
건축적 미감이 살아 있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저는 커피(에티오피아 시다마 바샤 베컬레보데 내추럴) , 딸은 오미자 진저 레몬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는데,
첫 모금에서 ‘어?’ 하고 놀랐습니다.
- 커피는 산미가 부드럽고, 원두의 향이 깊어요.
- 에이드는 상큼하면서 진저의 향이 기분 좋게 남아요.
딸이 한마디 했죠.
“엄마, 다음엔 무조건 이거 마실래!”
그 말이 오늘의 감상을 전부 설명해주는 것 같았어요.







3. 일상 속, 잠시 멈춤
잔디밭을 따라 걸으며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용한 음악, 따스한 햇살, 그리고 딸의 웃음소리.
이 평범한 순간이 얼마나 특별한지
그제서야 새삼 느꼈어요.
다음엔 밥도 먹고,
책 한 권 들고 와서 더 천천히 머물고 싶어요.
이제는 강릉에서의 ‘나만의 작은 쉼터’로 기억될 공간입니다.
4. 신라모노그램 강릉 · 모뉴먼트 카페
- 위치 : 강원 강릉시 해안로 210
- 구성 : 복합문화공간 / 모뉴먼트 카페 / 레스토랑 / 중정정원
- 특징 : 감성 건축, 산책로, 여유로운 분위기
- 추천 포인트 : 모녀데이트 / 커피타임 / 감성사진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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