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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니오의 발걸음 : 로컬 맛과 산책]

점심 식사 후의 작은 행복

by 엄마곁 순이 2025. 10. 5.

— 빽다방 아이스커피와 두바이 초코 요거트 아이스크림, 그리고 경포의 오후

점심 식사 후 찾아온 나른한 오후,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해서 경포 걷자.”
그 한마디에 우리 가족의 오후가 조금 더 특별해졌습니다.
바다로 향하기 전,
우리는 근처 빽다방으로 향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렇게 함께 걷고 웃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  두바이 초코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반전

아빠와 딸은 커피 대신 ‘두바이 초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골랐어요.
처음엔 “나 한입만 맛볼게~” 했는데,
그만 반이나 먹어버렸죠. 😅
맛있는 걸 어쩌겠어요.
이게 바로 가족 간의 미묘한 아이스크림 전쟁 아닐까요?
놀랍게도 그 맛이,
우리 모녀가 즐겨 찾는 ‘요아정 아이스크림’과 똑같은 맛이었어요!!
부드럽고 달콤한 초콜릿의 깊은 맛,
그 안에 스며든 요거트의 상큼함까지 —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완벽한 조화.
그래서 우리는 웃으며 말했죠.

“앞으로 비싼 요아정은 잠시 안녕~ 이제 빽다방에서 먹자!” 😄

 

 

 ●  나는 아이스커피 한 잔, 그리고 경포의 바람

나는 늘 그렇듯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테이크아웃했습니다.
손끝에 닿는 차가운 컵의 감촉,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
커피 향이 퍼지는 순간의 여유 —
그 모든 게 오후의 피로를 녹여주네요.
커피 한 모금, 바람 한 번, 웃음 한 스푼.
그렇게 우리는 경포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  경포의 오후, 웃음으로 채워진 시간

바닷바람이 살짝 스쳐가고,
호수 위로 반짝이는 햇살이 눈부신 시간.
딸은 손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엄마, 이거 또 먹자~” 하며 활짝 웃었어요.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이게 바로 행복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게 특별하지 않아도,
이렇게 평범한 순간이 마음을 채워주니까요.
 
 

💛 엄마의 소소한 고백

남편의 아이스크림을 반이나 먹고는
“미안, 너무 맛있어서…”라고 했더니
남편은 웃으며 말했어요.

“괜찮아, 맛있는 건 나눠 먹으라고 있는 거야.”

그 한마디에 마음이 녹았습니다.
오늘의 커피보다, 아이스크림보다,
그 말이 가장 달콤했어요.

 

점심 식사 후, 커피 한 잔과 아이스크림 하나.
그 작은 여유가 하루를 다르게 만들었어요.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하고,
커피처럼 깊었던 오늘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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